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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과 숙종 때 조선을 방문한 UFO오늘의 조선왕조실록 2022. 12. 5. 16:49728x90
세종과 숙종 때에도 UFO에 대한 기록을 볼 수 있다
세종 2년(1420년) 1월 4일 “은병 같은 것이 동북쪽에서 일어나 서남쪽으로 들어가면서 우레 같은 소리가 났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마하의 속도로 날아가는 UFO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예측하지 못한 기상관측 담당자는 결국 투옥되고 말았다
숙종 5년(1679) 1월 8일에는 “배천(白川) 땅에 달 아래로부터 불덩이 같은 것이 동쪽·서쪽·남쪽 세 방향으로 흘러 달아났는데, 모양이 바리때 같았으며, 사라진 곳에서 천둥소리가 있었다”라는 기록이 보이는데 이것도 전형적인 UFO 목격담으로 보인다
※ 바리때 : 승려의 공양 그릇
숙종 27년(1701) 동래부에서 보고한 것과 숙종 33년(1707) 밀양에서 보고된 기이한 현상도 UFO의 관찰기록으로 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세종 2년(1420) 1월 4일 괴이한 기상을 예측하지 못한 일관을 투옥>
괴이한 기상이 일어났는데, 은병(銀甁)같은 것이 동북쪽에서 일어나 서남쪽으로 들어가면서 우레같은 소리가 났다. 일관[日者]이 이것을 몰랐으므로, 사력(司曆)을 옥에 가두어 그 죄를 다스렸다.
<숙종 5년(1679) 1월 8일 배천에서 달 아래로 부터 불덩이 같은 것이 나타나다>
배천(白川) 땅에 달 아래로부터 불덩이 같은 것이 동쪽·서쪽·남쪽 세 방향으로 흘러 달아났는데, 모양이 바리때 같았으며, 사라진 곳에서 천둥 소리가 있어 도신(道臣)이 장계를 올렸다
<숙종 27년(1701) 11월 3일 동래부에 10월 18일 이상한 빛 덩어리가 출현>
경상도(慶尙道) 동래부(東萊府)에서 10월 18일 신시말(申時末) 건해방(乾亥方)에 붉은 빛 한 덩어리가 있었는데, 별도 아니고 구름도 아닌 것이 바리때 같은 모양이었다. 잠깐 사이에 흰 명주 모양으로 변하여 길이가 5, 60척 가량 되더니, 점차 서쪽 하늘로 가로 뻗치어 일곱 마디의 굴곡(屈曲)을 이루었다. 또 머리와 발이 있어 용(龍) 모양 같았는데, 유시말(酉時末)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향하였다가 얼마 후 사라졌다.
<숙종 33년(1707) 11월 18일 경상관찰사가 유성의 출현 상황을 보고>
경상 관찰사 이야(李埜)가 〈장문(狀聞)하기를〉,
"밀양(密陽) 등의 고을에 유성(流星)이 나타났는데, 혹은 소리가 화포(火炮)와 같다고 하고 혹은 기세가 화전(火箭)과 같다고 하며, 혹은 흰 색이 말[斗]과 같다고 하고 혹은 모양이 흰 병과 같다고 하며, 혹은 머리가 쟁반 만큼 컸다고 하고, 혹은 모습이 촉롱(燭籠) 같다고 하며, 혹은 큰 무지개나 큰 단지 같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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