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 주산지 변화(2005~2020)

땅콩 주산지 변화(2005~2020)

 

땅콩은 2020년 현재 1만 7,180 농가가 1,733 ha를 노지에서 재배하는데 2005년에 비해 재배 농가수는 24.5%, 3,386호, 재배 면적은 9.5%, 150 ha가 각각 늘어났다.

2010년과 비교하면 농가수는 25.4% 줄었고 면적도 30.1%가 줄어들었다. 가장 많이 심었던 2015년과 비교하면 농가수는 38.7%, 면적은 30.9%가 각각 줄었다.

 

가구당 평균 재배면적은 2005년 344평에서 2010년 323평, 2020년 303평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매우 영세한 규모이다.

 

땅콩이 지난 15년 동안 비슷한 규모를 유지하는 것은 소비자들의 견과류 소비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이는데 최근에는 값싼 수입땅콩이 많이 늘어나면서 면적이 조금 줄었다.

 

땅콩은 전북이 전체의 26.3%, 456 ha로 최대 주산지인데 2005년 보다는 면적이 140 ha가 줄어들어 비중도 37.7%에서 낮아졌다. 경기도는 88.7%, 118 ha가 늘어나서 4위에서 2위로 올라왔고 충북도 117.9%, 79 ha가 늘어났다.

반면에 충남(4.6%), 경북(20.7%)은 면적이 줄어 3위와 4위로 내려왔다.

 

시군별로는 2005년 상위 5개 시군이 50.1%를 차지했는데 지금은 상위 10개 시군이 50.0%를 차지해 주산지가 분산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열대지방이 원산지이고 고온성 작물인 땅콩의 재배 지역이 늘어나는 것은 비닐멀칭 재배 등 재배 기술의 발전도 있지만 기후 변화로 기온이 전반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으로 보인다.

 

전북 고창이 2005년부터 전국 최대 주산지를 계속 유지하고 있지만 면적은 33.3%가 줄어들었고, 비중도 22.6%에서 13.7%로 많이 줄었다.

2005년 2위였던 예천은 2005년에 비해 면적이 61.1%, 80 ha나 줄어들어 6위로 내려왔고, 3위였던 부안도 66.7%, 80 ha가 줄어들어서 8위로 내려왔다.

반면에 청주는 재배면적이 2005년에 비해 141.2%가 늘어나서 21위에서 7위로 올라왔다.

 

강원도 화천과 충북 음성, 전남 신안은 2005년 땅콩을 전혀 심지 않다가 지금은 땅콩을 제법 심고 있는데 기후 변화로 경제성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양평(350%), 포천(300%), 여주(88.5%), 홍천(400%), 증평군(1,000%), 옥천(900%), 제천(150%), 아산(150%), 익산(76.2%), 봉화(100%) 등은 면적이 많이 늘어난 곳이다.

논산(75.0%), 서산(61.7%), 문경(50.0%), 영광(41.7%) 등은 재배 면적이 많이 줄어들었다.

 

규모별로 보면 300평 미만이 78.7%로 대부분 영세한 규모임을 알 수 있다.

300~900평은 14.8%, 900~1,500평은 3.8% 1,500~2,100평은 1.0%, 2,100~3,000평은 0.7%를 차지하고 있다.

3,000~6,000평은 0.7%, 6,000평 이상(35호)은 0.2% 밖에 되지 않아 다른 품목과 달리 대규모 농가가 거의 없는 것을 알 수 있다.

 

땅콩 주산지 2020

순위	지 역	재 배 면 적	비 율	2010	2005 년		증 가 면 적	증가율
					순위	면 적
	전국	1,733		2,481		1,583	150	9.5%
1	고창군	238	13.7%	480	1	357	-119	-33.3%
2	제주시	114	6.6%	125	4	100	14	14.0%
3	태안군	108	6.2%	106	7	70	38	54.3%
4	정읍시	105	6.1%	142	5	86	19	22.1%
5	여주시	98	5.7%	89	8	52	46	88.5%
6	예천군	51	2.9%	136	2	131	-80	-61.1%
7	청주시	41	2.4%	62	21	17	24	141.2%
8	부안군	40	2.3%	122	3	120	-80	-66.7%
9	익산시	37	2.1%	58	17	21	16	76.2%
10	충주시	34	2.0%	56	10	31	3	9.7%
11	영주시	33	1.9%	45	11	30	3	10.0%
12	서산시	31	1.8%	87	6	81	-50	-61.7%
13	이천시	28	1.6%	43	17	21	7	33.3%
14	예산군	28	1.6%	34	11	30	-2	-6.7%
15	화천군	26	1.5%	4		0	26
16	안동시	25	1.4%	47	15	24	1	4.2%
17	음성군	21	1.2%	23		0	21
18	영광군	21	1.2%	52	9	36	-15	-41.7%
18	구미시	20	1.2%	24	13	28	-8	-28.6%
20	평택시	19	1.1%	29	15	24	-5	-20.8%
21	봉화군	18	1.0%	26	27	9	9	100.0%
21	홍성군	17	1.0%	16	19	18	-1	-5.6%
23	천안시	15	0.9%	21	21	17	-2	-11.8%
23	신안군	13	0.8%	2		0	13
25	포천시	12	0.7%	12	40	3	9	300.0%
26	원주시	12	0.7%	21	19	18	-6	-33.3%
27	안성시	11	0.6%	9	21	17	-6	-35.3%
27	증평군	11	0.6%	18	92	1	10	1000.0%
27	군위군	11	0.6%	20	26	11	0	0.0%
30	홍천군	10	0.6%	3	52	2	8	400.0%
30	제천시	10	0.6%	15	34	4	6	150.0%
30	옥천군	10	0.6%	12	89	1	9	900.0%
30	아산시	10	0.6%	13	34	4	6	150.0%
30	상주시	10	0.6%	14	28	8	2	25.0%

 

(자료 : 농림어업총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