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외 주산지 변화(2000~2020)

참외 주산지 변화(2000~2020)

 

참외는 거의 대부분 비닐하우스나 유리하우스 등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어 노지참외는 통계조사도 하지 않고 있을 정도이다.

2020년 현재 4,505농가가 3,131 ha를 재배하는데 2000년에 비해서 농가수는 69.0%, 1만 39호, 면적은 55.1%, 3,840 ha가 각각 줄어든 것이다. 2010년과 비교하면 농가수는 41.1%, 재배면적은 62.3%가 줄어들어 최근 면적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배농가의 평균면적은 2000년 1,438평에서 2010년 1,973평, 2020년 2,085평으로 꾸준히 늘어나 규모가 큰 시설농사를 짓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참외 재배가 최근 줄어든 것은 깍지 않고 쉽게 먹을 수 있는 수입과일에 밀려서 소비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 성주를 제외한 지역에서 경쟁력이 없는 소규모 농가들이 재배를 포기한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참외는 성주가 전체의 73.0%를 재배할 정도로 주산지가 아주 한정되어 있다.

2000년에는 성주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조금씩 심어 성주의 비중이 53.5% 밖에 되지 않았는데 재배기술과 유통 능력이 뒤지는 다른 지역들이 재배를 포기하면서 성주가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다른 대규모 주산지들도 대부분 성주 주변에 몰려 있고 이들 이외의 지역에서는 참외를 거의 재배하지 않는다.

 

2000년에는 200 ha 이상 재배하는 지역이 7곳이나 있었는데 지금은 성주와 칠곡 밖에 없다.

대구 달서구(71.0%)와 대구 북구(400.0%)는 특이하게 재배면적이 늘어났다.

 

익산(99.6%), 함안(94.3%), 김해(93.9%), 구미(87.9%) 김천(81.7%), 안동(81.3%), 예천(76.6%), 정읍, 화순 등은 참외 농사를 거의 포기했다. 특히 정읍은 2000년 144 ha로 전국 8위였으나 지금은 참외를 하나도 심지 않고, 전남 화순도 68 ha로 13위였으나 지금은 심지 않는다.

 

참외는 다른 작물과는 달리 300평 미만이 6.7% 밖에 안 될 정도로 대규모 시설 재배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경북은 300평 미만이 1.0% 밖에 되지 않고, 3,000~6,000평이 18.2%, 6,000평 이상이 1.9%나 된다.

300~900평은 14.5%, 900~1,500평은 19.1%, 1,500~2,100평은 20.4%, 2,100~3,000평은 21.5%, 3,000~6,000평은 16.1%, 6,000평 이상은 1.8%로 대규모 농가가 월등하게 많다.

2000년에도 300평 미만은 6.7%로 비슷했고 1,500~3,000평이 38.6%, 3,000평 이상이 8.4%였으나 지금은 이들 대규모 농가들이 많이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

 

참외 주산지 2020

순위	지역	재배 면적	비율	2010	2000 년		감소 면적	감소율
					순위	면 적
	전 국	3,131		5,029		6,971	3,840	55.1%
1	성주군	2,286	73.0%	3,398	1	3,732	1,446	38.7%
2	칠곡군	243	7.8%	398	2	529	286	54.1%
3	달성군	169	5.4%	243	5	258	89	34.5%
4	고령군	114	3.6%	90	7	207	93	44.9%
5	김천시	90	2.9%	270	3	493	403	81.7%
6	달서구	53	1.7%	39	20	31	-22	-71.0%
7	여주시	28	0.9%	47	10	89	61	68.5%
8	경산시	20	0.6%	31	21	30	10	33.3%
9	함안군	16	0.5%	126	4	282	266	94.3%
10	대구북구	15	0.5%	12	43	3	-12	-400.0%
10	안동시	15	0.5%	75	12	80	65	81.3%
10	예천군	15	0.5%	53	15	64	49	76.6%

 

(자료 : 농림어업총조사)